1960년대 역사정리 3차 사업으로 진행한 한일협정반대운동 사료총집을 발간하였습니다. 1961년 5월 16일부터 1965년 12월 31일까지 시기의 일지 2권, 사료집 2권, 사진집 1권 해제 색인집 1권 총6책 500질과 DVD로 제작하였습니다. 전국 국·공립도서관, 대학도서관, 유관기관·단체 등에 배포하였고, 한국현대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사회경제민주주의 경제학의 기본체계를 세우는 동시에 세계화 시대 민주적 자본주의의 변화까지 포함한 「사회경제 민주주의 경제학」을 출간하였습니다. 유럽 자본주의의 사회경제 민주화를 대상으로 삼은 이번 연구는 2년차로 예정된 전체 연구 중에서 1차 연도 원고로 발간된 것이며, 후속 작업으로 2차 연도 한국 편에 대한 연구가 내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3년 연간사업으로 유가협과 지역 민주단체들이 함께하여 마석모란공원 정비 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안내도 개선, 화장실 보수, 비탈길 스테인리스 난간 설치, 솟대 제작과 설치, 교육용 영상 제작과 홈페이지 개편, 리플렛 제작 등 그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대폭 정비하였습니다. 특히, 교육‧홍보자료(영상, 홈페이지, 리플렛)는 전국 고등학교와 시민단체 등에 배포하여 민주주의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석모란공원은 민주화운동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방문객들에게 열사의 정신을 기리며 새로운 다짐과 성찰의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가겠습니다.

사업회 임직원 30여 명은 12월 5일 경기도 양평군소재 팔당생명살림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사랑과 나눔의 김장 품앗이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약 60박스의 김장김치를 준비하여 민주화운동 단체, 관련자들께 전달하였습니다.

11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4명의 민주주의 교류단이 미얀마를 방문하여 현지 단체들과 교류를 하였습니다. 방문단은 NLD 본부, 따비에 본부, 베이다학교(민주주의, 국제개발협력 교육기관) 등을 방문하여 활동내용을 공유하였고,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사업회는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와 함께 11월 2일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제5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지난 5월부터 9월 13일까지 총 158개 모둠의 사회참여 활동 보고서를 접수받아 예선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지난 대회 참여 모둠 수보다 48개 증가한 것으로, 사회참여 활동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선 무대에 오른 12개 모둠, 74명의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만든 공공정책 발표를 통해 누가 더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실현을 위해 노력했는지 경합을 벌였습니다.

11월 14일 사업회 2층 대회의실에서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전문가 3인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기념관 후보지 중심의 논의구조를 극복하고 기념관 건립 준비와 그 운영 내용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사업회는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사)시민과 공동으로 ‘2013 시민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한국 시민교육의 이론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10월 24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사간동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시민교육의 이론적 자원에 대해 고찰하고 시민교육 환경과 현실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13 서울민주주의포럼’(Seoul Democracy Forum)을 10월 22일~23일 이틀 동안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하였습니다. 격년으로 개최되며 3회째인 올해는 ‘아시아의 평화, 개발, 민주주의’(Peace, Development, and Democracy in Asia)를 주제로 아시아의 평화적 공존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민주적 거버넌스,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하여 시민사회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되었습니다. - 한편 아시아 시민사회의 힘으로 아시아의 민주주의를 증진하기 위한 대규모 국제네트워크인 ‘아시아 민주주의 네트워크(Asia Democracy Network)'가 10월 22일 같은 장소에서 출범하였고 참가자들이 22일~23일 개최되는 서울민주주의 포럼에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가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10월 26일 대전 금병산에서 전국 8개 지역 320여 명의 민주화운동 가족들이 참석한 민주가족 등반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등반과 보물찾기 등 공동체놀이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양한 시민교육 관련 단체와 활동가들이 직접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시민들은 직접 시민교육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제3회 시민교육 박람회’를 11일∼12일 이틀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시민교육 프로그램 우수 사례 발표와 전시 및 시상, 기획 전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올해는 시민사회단체, 풀뿌리운동단체, 청소년단체, 복지관, 평생교육원,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대학생동호회 등 지난해에 비해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했습니다.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여수시가 후원하는 ‘2013 풀뿌리운동 활동가대회 풀뿌리운동과 지역사회’를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에서 약 200여 명의 활동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각기 다른 지역, 다양한 분야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풀뿌리운동 활동가들에게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운동의 전망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여수가 자랑하는 금오도 비렁길 제1코스를 걸으며 비경을 감상하고, 참여형 공연과 장기자랑으로 휴식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함께하였습니다..

8월 8일~ 8월 10일 2박 3일 간 홍성환경농업교육관에서 60여 명의 초등학교 4,5,6학년 어린이들이 참여한 민주화운동 자녀 2·3세 여름캠프를 개최하였습니다. 농촌체험과 놀이, 생각나누기 등을 통해 민주화운동 참여자 자녀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공감력을 증진하였습니다.

2013 대한민국 ‘민회’ 조직위원회는 7월 27일(토)부터 28일(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사)한국DMZ평화생명동산 교육마을 일원에서 ‘정전 60 DMZ생명평화민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평화민회는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모든 분들을 추모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기 위한 행사였습니다.

대학생들의 한국현대사와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참여프로그램 ‘민주야 여행가자’가 실시되었습니다. 7월 참가자 모집과 8월 여행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5개 모둠 100명의 학생들이 선발되어 민주주의 역사현장을 여행하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경험 하였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민주주의 현장을 직접 탐방하여 체험활동을 통해서 민주주의 역사와 정신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어린이 민주주의 현장체험 ‘민주야, 소풍가자’를 실시하였습니다. 4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50회에 걸쳐 1250명의 어린이가 참여하여, 민주주의를 올바로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을 경험 하였습니다.

학술지 「기억과 전망」2013년 여름호(통권 28호)를 발간하였습니다. 특집으로 민주화 과정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다루었고, 서울시학생인권조례 제정을 통해 민주주의와 시민권을 확립하는 과정을 진지하게 성찰한 김연주의 논문 등 9편의 다양한 영역의 논문과 1편의 서평을 담았습니다.

6월 10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민주인사, 정당대표, 관계부처 관계자 등400여 명의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6·10민주항쟁 26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습니다. 기념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국민에게 드리는 글, 합창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6·10민주항쟁 26주년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토론회는 “민주화운동의 반성과 과제” 라는 주제로 정성헌 이사장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자유토론, 현장 여론조사, 의견그룹 집담회, 결과 도출 형식의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기념전시회 “유월의 연가”전을 개최하였습니다.

5월29일 “다시, 경제민주화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상반기 민주주의 배움터 첫 강좌가 열렸습니다. 상반기 강좌는 경제민주화와 국가, 복지, 비정규직, 동반성장, 협동조합, 살림경제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4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석한 첫 번째 강의는 ‘경제민주화와 국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이병천 강원대 교수께서 신선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5월 18.(토) 오전 10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와 오전 11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각계인사 들이 참석한 가운데 5·18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사업회 임직원들은 광주와 서울 기념식에 참석하여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기념사업회와 (사)합수윤한봉기념사업회 공동 주최로 5월 16일(목) 오후 2시, 서울시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한국사회 변혁운동과 윤한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5·18민주화운동 33주년을 맞아 '순백의 영혼' 故 윤한봉 선생의 삶의 궤적을 살펴보고, 민주화 이후 30년을 성찰하는 귀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사업회 임직원 30여명은 5월 2일~3일 무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대관령 선자령 풍차길 야간 산행을 실시하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관령-선자령 구간을 모든 임직원이 완주하였습니다. 극기 훈련을 겸해서 실시한 산행을 통해 구성원의 단합과 심신단련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4월 26일~30일 열린 국제회의에 참가하였습니다. 정부 간 협의체인 민주주의공동체(CD) 장관급회의를 위한 시민사회단체회의와 전미민주주의기금(NED)이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민주주의네트워크의 발족을 위한 관계 기관 및 단체 회의에 참석하여 아시아 민주주의 대표기관으로써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외 민주주의 단체와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각계 대표, 전문가,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70여 명의 조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대한민국 ‘민회’ 출범식이 4월 20일 만해NGO교육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민회는 국민 스스로 미래를 열어가는 논의에 참여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합의와 실천 과제를 도출하는 직접·참여민주주의의 디딤돌을 놓기 위해 구성되었습니다. 출범식에서는 조직위원회 구성, 2013년 사업계획 논의, 출범선언문·평화기원문 채택이 이루어졌습니다.

2013년 4월 19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4.19국립묘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등 각계 인사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개최되었습니다. 기념식은 국무총리의 기념사 및 기념공연, 합창 등이 있었고 우리 사업회 임직원도 기념식에 참석하여 4·19혁명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전국 13개 민주화운동 기념·계승단체 임직원들은 3월 7일~8일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2013년 민주화운동 기념·계승단체 워크숍을 개최하였습니다. 워크숍에서는 2013년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의 방향 공유와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였고, 실무자들의 교류를 증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월15일과 16일 이틀간 전라남도여수시에서 ‘민주연구단체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와 7개 민주주의 연구기관이 함께하여 2012년 사업 및 결산, 2013년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청정해역인 여수 금오도의 비렁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은 휴식과 교류의 시간도 함께하였습니다.

새롭게 변화된 시대 상황 속에서 우리에게 식민지 유산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현대 한국사회, 특히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반성적으로 살펴보고자 기획된 「식민지유산, 국가형성, 한국민주주의 1,2」를 발간했습니다. 이 책은 헌정체제와 이념적 유산, 법과 제도적 유산, 경제적 유산, 그리고 사회·문화적 유산 등 4개 분야로 구성되어있으며 모두 2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지역민주화운동사 연구 작업의 두 번째 결과물인 「전북지역 민주화운동사」를 발간하였다.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주관하에 발간된 「전북지역 민주화운동사」는 2011년 2012년 두해에 걸친 작업의 결과물로,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전북지역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4부분으로 나누어 기록하였습니다.

2013년 1월 2일(수) 사업회 임직원들은 서울 수유리 국립4·19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새해를 열었습니다. 자유·민주·정의의 4·19혁명 정신을 되새기며,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민주주의 과제를 숙고하는 새로운 다짐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