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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 민주주의 역사교육 연구 동향



 최근 교육현장에서의 역사교육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국정화교과서에 대해 대응하는 차원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역사교육의 방향에 대한 문제이다. ‘민주주의 역사교육’이 그 방향의 중심에 있어 보인다.

연구자들의 논점은 아래와 같다.

· 김육훈은 민주시민양성을 위한 교육을 주장한다. 그는 뉴라이트가 내세우는 반공주의적 대한민국사라는 국가주의 역사인식에 맞서 헌법에 명시된 민주공화국을 살아갈 시민을 제대로 길러내는 역사교육을 제안한다.
· 김한종은 참여민주주의를 위한 역사교육을 제기한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공동체의이익을 추구하는 참여민주주의의 관점에서 민주주의 역사교육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황현정은 한국사에서 민주주의 요소나 가치를 내용 선정 원리로 선정할 것을 주장하였다.
· 방지원은 민주주의 역사교육론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역사교육에서 제기되는 쟁점이나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아 학습자의 역사인식과 역사의식에 유의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현장교사들에 대한 인식조사도 이루어졌다. 전국역사교사모임 역사교육연구소에서 2016년 8월 22일~9월 2일 실시한 결과인 [역사교육 연구와 실천과제 제안을 위한 현장 역사 교사의 인식조사 보고서](전국 중등학교 역사 교사 844명이 참여, 메일과 문자를 수신한 역사교사가 온라인으로 응답)이다.

이 인식조사에서 민주주의 역사교육의 방향과 방법과 관련하여 직접적이거나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일부의 내용을 소개한다.

좋은 역사 교과서 : 학생의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을 반영한 교과서(60.9%), 다양한 수업활동을 가능하게 주는 자료가 풍부한 활동형 교과서(23.9%)로 ‘다양한 관점’,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과서가 좋은 교과서로 인식하고 있다.
교사 수업방식 : 교사 중심의 설명·강의식 수업(66.0%)로 대다수이지만, 토론식 수업과 글쓰기 수업이 30%에 이르는 것을 보면 현장에서도
다양한 수업방식을 적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논쟁적 주제에 대한 수업방식 : 논쟁적인 주제에 대한 찬반관점을 모두 제시하고 학생이 스스로 판단하게 한다(79.9%) 로 논쟁점에 대해 학생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고 있었다.
정부와 지자체 역할과 과제 : ‘역사 교사 연수 강화’보다는 자율적 연찬 활동에 대한 지원과 다양한 역사교육 활동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민주주의 역사교육은 아직은 대안적 역사교육의 틀에 머물러 있다. 현장에 있는 역사교사와 역사학계 교육학계가 이론과 실제를 기반으로 향후 민주주의 역사교육의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미래를 여는 역사교육이 확립되어 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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