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회소식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깊은 마음으로 애도합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랫동안 야당을 이끌어오면서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정치지도자이셨습니다. 3선개헌 반대운동에 앞장서다 초산테러를 당하기도 했으며, 1979년 YH무역 여성노동자들의 신민당사 농성 때에는 경찰에 강제연행되기도 했습니다.

YH무역사건 당시 유신정권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직을 제명하였고, 총재 직무도 정지시켰습니다. 이는 부마항쟁을 유발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유신정권의 붕괴를 가져왔습니다.

1980년 광주학살을 통해 집권한 신군부는 3년간 김영삼 전 대통령을 가택에 연금시켰습니다. 이에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83년 광주민주화운동 3주기를 맞아 23일간의 단식을 통해 민주주의 탄압에 저항하였습니다. 이 단식은 국내외 언론의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84년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으로서 반독재 민주화투쟁에 앞장섰으며, 1986년에는 ‘대통령직선제 개헌을 위한 1천만개헌서명운동’ 선언을 발표하고 직선제 개헌투쟁을 전개하셨습니다.

아울러 야당이 재야와 연대해 민주화 투쟁에 함께 나섬으로써 1987년 6월민주항쟁이 승리로 이어지는 밑거름을 만들었습니다. 6월민주항쟁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고문으로, 박종철 고문살인 은폐 규탄 및 호헌철폐 국민대회와 민주헌법쟁취를 위한 국민평화대행진 참석하는 등 직접 거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재임시기에는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실현, 5.18민주화운동 특별법 제정 등 민주개혁을 이룩하셨습니다.

우리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던 민주주의에 대한 외침을 기억하겠습니다. 온갖 탄압과 핍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민주투사 김영삼 전 대통령을 잊지 않겠습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이루어낸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2015. 11. 23.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박상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