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 활동가 토론회] 진보-보수가 만들어 갈 21세기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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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가 만들어 갈 21세기 세상은...

대한민국 활동가들이 그리는 21세기 보수와 진보



우리 사회 진보와 보수가 그리는 21세기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이들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는 과연 가능한 것일까?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놓고 보수와 진보진영의 활동가들이 모여 사회적 소통과 생산적 경쟁을 통해 공존과 동반의 길을 모색하고 성숙의 길을 모색하는 시간이 있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정성헌)와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모임인 ‘아름다운 동행21’은 지난 8월17~18일(금~토) 이틀 동안 서울 우이동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대한민국 활동가들이 그리는 21세기 보수, 21세기 진보’라는 주제로 공동체와 개인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대토론회를 진행했다. 
‘아름다운 동행21’은 우리 사회 진보 보수를 망라하는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9년부터 총 아홉 차례의 집담회를 열어 ‘21세기 성숙한 협력의 길을 찾는 시민사회 활동’에 합의, 발족한 활동가들의 모임이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유영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는 해방 후 우리사회가 한반도의 공동체질서를 위한 자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실천해나가기 보다는 외세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좌지우지되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우리 사회의 부분, 부분에서 아주 섬세하고, 넓고, 다양하게 진행해가는 다원적 사회를 조화롭고 통일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 무엇일지 책임 있는 사람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 9명의 보수, 진보 활동가들의 발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핵심 문제는 진보와 보수의 정체성과 지향지점, 자유와 평등, 공동체와 개인의 문제로 집중됐다. 
제1부 ‘21세기 진보보수; 인식인가? 가치인가? 태도인가? 행동양식인가?’에서는 그 동안의 진보, 보수에 대한 성찰과 함께 21세기 ‘진보’, ‘보수’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한편으로는 환경, 에너지, 평화의 전세계적 위기에 직면한 현재, 이분법적인 ‘보수, 진보’의 용어 사용이 아닌 탈인간중심, 탈성장중심의 새로운 이념에 맞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려는 시도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제2부 <21세기 공동체와 21세기 개인 사회>에서는 자본의 세계화 속에서 진행되는 공동체 붕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중심축으로서의 개인의 자유, 평등, 박애 등 공동체를 구성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한 토론을 심도있게 나누었다.  
끝으로 제3부 <진보보수, 진영인가 스펙트럼인가?>에서는 토론회에 함께한 참가자들이 자유 집담 시간을 통해, 서로 다른 정치적 이념적 견해를 가진 소위 진보, 보수, 중도 시민단체 활동가가 상호 소통과 공감을 통해 '보다 성숙한 협력'의 길을 찾아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