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훈의 쾌유와 재심개시 촉구를 위한 모임』결성과 강기훈 구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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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훈의 쾌유와 재심개시 촉구를 위한 모임』결성과 강기훈 구술사업

 

노태우 정권 시절의 대표적인 인권유린 사건인 유서대필사건의 주인공 강기훈 씨가 간암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놓였다. 이에 8월 20일(월) 오후 2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기념사업회 정성헌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창복 선생,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 등과 강기훈 씨 지인들이 모여『강기훈의 쾌유와 재심개시 촉구를 위한 모임』결성을 결의하고 강기훈 씨를 돕는 활동에 나섰다.

1991년, 강경대 학생이 경찰에 맞아죽음으로써 전국적인 민주항쟁이 촉발되었다. 이에 위기에 몰린 정권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김기설 유서 대필 사건’ 만들어낸다. 이 사건은 희대의 조작극이다. 이 조작극의 희생양이 된 강기훈 씨는 함께 일하던 후배에게 분신을 사주하고 유서까지 써줬다는 누명을 쓰고 3년여 감옥살이를 해야만 했다. 이 사건은 2007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2년간의 조사 끝에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국가의 사과와 재심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결정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보였다. 그리고 이 권고에 따라 2008년 고등법원은 재심개시 결정을 내려 그 시기 이 사건의 수사와 재판이 모두 억지였음을 사실상 인정하였다. 그러나 검찰은 이에 대해 이례적으로 즉시항고를 하였고, 대법원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재심개시 결정을 미루고 있어서 현재로서는 언제 결정이 날지 알 수 없는 형편이다.

『강기훈의 쾌유와 재심개시 촉구를 위한 모임』은 8월 28일(화) 저녁 7시 향린교회에서 발족식을 갖고 강기훈의 치료비 모금활동, 대법원의 재심개시 촉구를 위한 활동을 해나가기로 결의하였다. 모금은 1차로 9월말까지 1억원 모금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10월9일(화) 서울시립대 강당에서 이은미, 안치환 등이 출연하는 모금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은 유서대필사건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강기훈 씨의 구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기훈의 쾌유와 재심개시 촉구를 위한 모임』홈페이지: www.kanglife.kr,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2-946-922550 (예금주 권형택, 02-3709-7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