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2회 <6월 민주상> 수상자 발표

제2회 <6월 민주상> 수상자 발표


<6월 민주상>은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일상의 민주주의,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천한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된 상입니다. 지난 2017년 개최된 제1회 <6월 민주상>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링크업 활동이 선정된 바 있습니다.

<6월 민주상>은 인물이나 단체가 아닌, 민주주의를 구현·실천한 사례나 제도에 주목하여 실행과정에서 다수의 시민이 자발적, 능동적으로 참여한 사례를 찾고자 하였습니다.

제2회 <6월 민주상>에는 총 22건의 응모가 접수되었고, 6인의 심사위원회가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통해 총 6건의 사례를 점수표와 함께 시상위원회(위원장 김상근 목사, 전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제출하였습니다. 또한 심사위원과 실무자가 수행한 현장방문 등의 실사 작업 결과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5인의 시상위원회에서는 긴 시간의 숙의를 통해 3팀의 수상자를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6월 민주상> 수상자는 대상에 ‘특성화고 학생 권리선언 운동(특성화고등학생 권리 연합회)’, 본상에 ‘스쿨미투운동(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 특별상에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실종자·유가족 모임’이 선정되었습니다.


제2회 <6월 민주상> 수상단체 소개

◎ 대상 : 특성화고 학생 권리선언 운동(특성화고등학생 권리 연합회)
‘특성화고등학생 권리 연합회’는 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없애고 현장실습생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2017년 11월 11일 평화시장에서 창립했다. 2017년 1월 "아빠 나 콜 수 못채웠어"라는 말을 남기고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생이 세상을 떠나면서 사회적으로 관련 문제가 대두됐고, 교육부도 의견 수렴을 거쳐 개선안을 발표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은 전무했다. 이에 연합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목소리를 낼 기회는 보장되지 못했다"며 특성화고 학생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아이캔스피크' 운동을 '10만 권리선언 운동'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조사에서부터 다양한 권익보호운동 등 청년 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본상 : 스쿨미투운동(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는 #미투 운동의 국면에서 학내 성차별,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한 스쿨 미투 운동을 전개한 단체이다.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은 2018년 11월 3일 학생의 날을 맞이하여 스쿨 미투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 집회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하였고, 2019년 2월 스쿨 미투 현황을 고발하기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에 참석하여 실태를 발표하고 한국 정부의 행동 변화를 촉구했다.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은 2019년 여름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로 확대되었다. 수십 년 동안 자행되었으나 침묵을 강요당했던 학교 내 성폭력을 용기 있게 고발하고 우리 사회의 주요 의제로 만들어 민주주의 확산과 인권 신장에 기여하였다. 

◎ 특별상 :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실종자·유가족 모임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실종자·유가족 모임(이하 '피해생존자 모임')'은 최악의 인권유린 사건으로 알려진 '부산 형제복지원'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정부와 국회가 새로운 정책과 제도를 만들도록 촉구하는 활동을 해왔다. '피해생존자모임'은 살아남은 피해자들이 직접 증언하고, 조직을 결성함으로써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에 사회적 의미를 담아내고 이를 통해 피해자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농성, 집회, 연극, 그림전 등 다양한 운동방식으로 시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또한 수용소, 감금 문제가 중요한 인권 이슈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선감학원, 서산개척단 사건 등 피해자들이 증언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다. 


* 제2회 <6월 민주상> 시상식은 12월 17일(화) 오후 5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