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UN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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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UN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대회 개최
 

  고문으로 인한 고통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고문은 여전히 현재진행중인 상처이고 고통이다. 과거 국가공권력의 고문 앞에 힘없이 내던져졌던 피해자들은 10년,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상임의장 이영)는 UN이 정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을 맞아 오는 6월 26일(목) 오전 10시 30분에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고문피해자의 고통을 공감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제도적, 사회적, 문화적, 의료적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기념대회를 갖는다.


   한국정부는 1995년 고문방지협약에 가입했으나, 여전히 고문을 근절하기 위한 법적 조치, 고문피해자들을 치유하는 정책이나 지원 제도를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하다. 시민사회 또한 ‘민주화 20년’이라는 수식이 무색하리만큼 고문피해자의 치유에 무관심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기념대회는 고문피해자들이 말하는 “차마 말할 수 없던 사실들”을 경청하고 이를 치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고문피해자의 사례증언 시간에는 “나의 시간은 그날에 멈춰있다”라는 주제로 송기복(82년 송씨일가사건 피해자), 황대권(85년 구미유학생사건, <야생초 편지> 저자), 홍성담(89년 걸개그림 사건), 함주명(83년 이근안 고문피해자, 2004년 무죄판결) 씨의 증언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전문가 발언에는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마인드프리즘 대표)이 “정신과 전문의가 본 고문과 치유대책”이라는 주제로, 박원순(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변호사가 “고문의 법제와 현실, 개선 방향”에 대해 그리고, 미국에서 인권의학을 전공한 이화영(내과 전문의)박사가 “고문치유를 위한 세계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참여한다.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마인드프리즘 대표)은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누릴 수 있는 일상성이 완전히 파괴된 고문피해자들을 치유 하는 일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관심을 호소했다. <끝>


□ 문의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홍보팀장 김종철 02-3709-7531


□ 행사개요

 ○ 일시 : 2008년 6월 26일(목) 오전 10시 30분~12시

 ○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 주최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재)5.18기념재단,

          국제엠네스티한국지부

 ○ 주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 진행순서

  - 여는말 : 함세웅 신부(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 고문피해자 사례 증언  “나의 시간은 그 날에 멈춰있다”

    송기복(82년 송씨일가사건 피해자)

    황대권(85년 구미유학생사건, <야생초 편지> 저자)

    홍성담(89년 걸개그림 사건) : 그림을 통해 말하는 고문

    함주명(83년 이근안 고문피해자, 2004년 무죄판결)

  - 정신과 전문의가 본 고문과 치유대책 :  

    정혜신(정신건강컨설팅그룹 마인드프리즘)

  - 고문의 법제와 현실, 개선 방향 : 박원순(희망제작소 상임이사)

  - 고문치유를 위한 세계의 노력 : 이화영 (내과 전문의)


□ 붙임자료 : 1. 자료집   

                     2. 우리의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