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23주년 기념 학술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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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부활의 기로에 선 한국 민주주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월항쟁 23주년 기념 학술대토론회 개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가 6월항쟁 23주년을 맞아 학술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6월 11일(금) 10시반부터 한국언론진흥재단(프레스센터) 기자회견실에서 <6월항쟁 23주년 기념 "탈냉전과 한국의 민주주의" 학술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한국사회는 지난 수십 년간 질곡의 시간을 헤쳐 나오면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왔다. 한국의 6월은 민주주의를 향한 열정 뿐 아니라 민족의 비극이었던 전쟁과 이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평화를 달성하려는 노력들이 한꺼번에 분출되었던 뜨겁고 동시에 가슴시린 계절이다. 그러나 이 땅에서 냉전의 그림자가 완전히 사라졌는가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리기 힘든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과거 냉전체제는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인간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 구조적 원천이기도 했다. 최근의 상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의 민주주의는 분단과 전쟁경험에 의해 늘 제약받아 왔다. 냉전체제는 안보를 구실로 권위주의 독재를 합리화하는 도구로 변질되기도 했었고, 냉전사회의 구성원들은 공화주의적 시민의식을 발현시키기보다는 국민국가적 동원의 대상으로 관리되어왔을 뿐이었다. 냉전의 구조와 더불어 우리에게 내재된 냉전문화를 성찰하고 이론적으로 규명하는 작업은 따라서 탈냉전 시대를 열기 위한 밑바탕이며, 동시에 한국의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디딤돌을 놓는 작업이기도 하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소장 정근식 서울대 교수)는 이번 탈냉전과 한국의 민주주의 학술토론회를 통해 냉전과 탈냉전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서 진단하고 전망해 볼 것이다.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냉전 기간 동안 형성되어온 반공주의 담론, 왜곡된 헌정질서, 동아시아 국제관계를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의 맥락으로 재조명해볼 것이다. 특히 과거 냉전시절의 실상에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방송의 모습, 험난한 시대를 헤쳐 나온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볼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명목상의 탈냉전이 아닌, 냉전의 잔재를 해소할 수 있는 보다 바람직한 대내외적 조건을 모색해 볼 것이다.

 

이를 위해 국사편찬위원회 김득중 연구원, 동의대 행정학부 차동욱, 서울대 외교학과 전재성,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이창현, 한성대 사회학과 김귀옥, 고려대 사회학과 정일준, 경남대 북한대학원 김근식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또한 이영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원, 전광석 연세대 법학과, 이삼성 한림대 정치외교학과,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마상윤 가톨릭대 국제학부, 정영철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각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

 

 

문의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 권진욱(02-3709-7647)

 

붙임자료 1. 학술토론회 일정 및 내용

2. 학술토론회 진행순서

3. 학술토론회 발표요약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