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민주누리』 제2호 발간-‘광복 70년, 대한민국을 말하다’

 

-대한민국의 과거를 돌아보고 사회통합적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제언

-정의화 국회의장 대담, 태극기 지면사진전 등 풍성한 콘텐츠 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민주누리』 제2호를 발간했다. 이번호의 특집 주제는 ‘광복 70년 대한민국을 말하다’이다. 민주화와 경제성장 등 많은 분야에서 눈부신 성취를 이룩한 대한민국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경제성장 과정에서 놓쳤던 공익을 국가가 보완하고 사회통합적인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제안을 제시한다.

 

책은 광복 70년 기획 지면사진전‘태극기, 너란 존재’로 시작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저항과 한의 상징이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는 이념과 국가의 표상이었으며, 2002년 월드컵을 거치며 친구처럼 존재하게 된 태극기의 다채로운 모습을 다뤘다. 전시는 태극기를 통해 한국현대사의 다채로움을 조망하는 동시에 ‘애국’이라는 패러다임에 대한 생산적인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내지 브로마이드 형식을 도입해 주목도를 높였다.

 

특집 대담은 입법부의 수장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대담자로 나섰다. “광복 70년이라는 세월은 다른 말로 하면 분단 70년이라고도 할 수 있어서 참 뼈아프다.”라는 소회를 밝힌 정 의장은, 대담을 통해 남북통일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더불어 한반도 주변 정세, 민주주의, 민주화운동, 영호남 화합 등 한국 정치 현실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의사에서 정치가로의 직업 전환, 취미인 사진예술 작품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소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광복 70년과 관련한 두편의 특집 원고는 안전의 위협, 양극화 심화 등의 사회문제가 격화되는 현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헌법 정신과 대한민국, 현실과 진로’를 통해 헌성사의 쟁점과 헌법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특히 국민개헌발안권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조승래 청주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글을 통해 오늘날 공화주의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헌법에 구현된 비지배의 원리를 온전히 구현시킬 것을 주문한다.

 

송지혜 시사인 기자는 대한민국 사회의 성격을 규명하는 단서로 보통 사람들이 만든 생활 문화의 변화를 들여다보았으며, 탁영호 역사만화가는 좌우 대립이 심각하던 시절 권력에 아부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숙한 역사의식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만화를 선보였다.

 

『민주누리』 제2호에는 광복 70년 대주제 외에도 읽을 거리가 풍성하다. 정치 난민이 된 짜란 교수의 사례를 통해 태국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살펴본 ‘세계민주주의’(박은홍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기념사업회 내 한국민주주의연구소의 새로운 연구과제인 대안적 민주주의 모델 그리기에 대해 소개한 ‘민주주의 리포트’(이승원 연구위원), 민주주의 개념을 도입한 역사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현장 교사의 단상인 ‘시민교육’(이동욱 숙지고 교사),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는 공간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소개한 ‘민주화의 길’ 등이다.

 

『민주누리』는 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demo.or.kr)에서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