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민주주의 참 뜻 기린다…‘2015 세계 민주주의의 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상증)는 오는 9월 15일 대한민국 국회, 진영 안전행정위원장과 함께 ‘2015 세계 민주주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이 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회도서관 대강당과 잔디밭에서 진행된다.

 

오후 4시 ‘세계 민주주의의 날’ 기념식은 정의화 국회의장의 메시지 발표를 비롯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사베르 쵸드리(Saber H. Chowdhury) 국제의원연맹(IPU) 의장의 영상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지금, 세계 민주주의’ 순서에서는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자국의 민주주의와 한국에서의 삶에 대해 발언한다. 콩고의 왕족 출신이지만 정권의 비리를 알리려다 옥고를 겪고 탈출해 난민이 된 욤비 토나 광주대학교 교수, 네팔 출신인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청소년 토론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청소년, 민주주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서울학생참여단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토론 진행팀이 한 달 동안 모임을 갖고 기획에서부터 진행까지를 모두 맡아서 준비했다. 학교 토론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 함께 토론 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토론 주제는 공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문제점들과 학교 내 학생들의 민주적 자치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다. 또한 스웨덴 국가교육청에서 근무했던 황선준 현 경상남도 교육연구정보원 원장과, 정영철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그리고 김수현 광휘고등학교 교사가 토론회에 참여한다. 이들은 해외 사례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학내 민주적 자치활동, 그리고 교사입장에서 바라본 학교 현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국회 잔디밭에 모여 세계 민주주의의 날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대형 천에 ‘민주주의, 함께 만들어요!’라는 문구를 붙인 후, 본관 앞까지 행진하게 된다.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 민주주의의 시련, 도전, 성취, 과제’라는 제목의 사진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 민주주의의 날'(International Day of Democracy)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 첫 해인 2007년 제정했다. 민주주의의 참뜻을 되새겨보고, 현재의 우리 모습과 바람직한 민주주의 미래상에 대해 차분히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갖는 날이다. 앞서 1997년에는 국제의원연맹이 98차 총회에서 제정을 의결한 바 있다. 국제의원연맹은 2009년부터 매해 주요 의제를 선정해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162개 회원국 중 약 100개국이 의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테마는 ‘시민사회를 위한 장’(Space for Civil Society)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15년 테마에 대해 UN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사회는 ‘민주주의의 산소’같은 존재이며 사회 진보와 경제성장의 촉매제 기능을 하며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는 민주주의의 산소와도 같은 것이다. 시민사회는 사회 발전과 경제 성장의 촉매제로서 기능을 한다. 시민사회는 정부가 책임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가장 취약한 사회 집단들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의 다양한 이해가 대변될 수 있도록 한다.”

- 반기문 사무총장 (원문은 첨부자료-캡처 사진- 참조)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시민사회는 민주주의를 이루어내는 가장 중심 동력이다. 시민사회의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가 더욱 발전해 나가며, 정부는 시민사회의 말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 우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을 여는데 적극 앞장서겠다. 또한 청소년들이 민주주의를 더 많이 인식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무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참여하는 시민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