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세계민주주의의날` 기념행사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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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민주주의의 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국회와 함께 국내 최초로 기념행사 열어

 

 

9월 15일 ‘2015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맞아 국회도서관 대강당과 잔디밭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상증)가 주관하고, 대한민국 국회(국회의장 정의화)와 진 영 안전행정위원장이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청소년 토론회, 기념식, 식후 행사인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오후 4시에 열린 기념식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메시지 발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사베르 쵸드리(Saber H. Chowdhury) 국제의원연맹(IPU) 의장의 영상 축사가 있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여전히 시민사회를 위한 활동의 자유는 줄어들거나 심지어 없어지고 있다. 많은 정부들이 NGO가 활동하거나 기부금을 받을 자유를 규제하는 정책을 채택했다.“고 올해 세계 민주주의의 날의 주제로 ‘시민사회를 위한 공간’을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시민사회는 민주주의의 산소다. 시민사회는 사회적 발전과 경제적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정부가 책임감을 유지하도록 하고, 가장 취약한 계층의 사람들을 포함한 인류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대표하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세계 민주주의의 날’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 의장은 “민주화와 산업화로 이룬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서 21세기 문명의 시대를 리드하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한다. 굳건한 민주주의의 토대에서 시대적 소명이자 국민적 목표인 한반도의 평화적 합의 통일을 이루어서,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진전시키고, 국제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면서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맞아서 현재의 우리 모습과 바람직한 대한민국의 미래상에 대해서 충분히 그리고 차분하게 성찰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세계 민주주의’ 순서에서는 콩고 왕족 출신이지만, 정권의 비리를 알리려다 옥고를 겪고 탈출해 난민이 된 욤비 토나 광주대학교 교수, 네팔 출신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이 발표했다.

 

‘세계 민주주의의 날(International Day of Democracy)'은 1997년에 국제의원연맹이(IPU) 98차 총회에서 제정을 의결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 첫 해인 2007년 제정됐다. 국제의원연맹은 2009년부터 매해 주요 의제를 선정해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162개 회원국 중 약 100개국이 의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테마는 ‘시민사회를 위한 공간’(Space for Civil Society)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