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학생 민주탐방 ‘민주야 여행가자’ 최종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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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8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대학생들이 한국 현대사, 특히 민주화운동사와 민주주의 관련 지역 및 인물을 탐방하고 돌아온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상증, 이하 기념사업회)는 오는 10월 3일(토) 오후 3시, 스페이스 노아(시청역 부근)에서 민주주의 현장탐방 지원 사업인 ‘2015 민주야 여행가자!’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다.

 

‘2015 민주야 여행가자!’에 참가한 40개 모둠 160명은 스스로 탐방 주제와 코스를 기획하고 지난 2개월 동안 서울,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마산, 남원, 정읍, 여수, 춘천, 강릉, 제주 등 전국의 지역을 돌아다니며 민주화운동의 역사 현장을 탐방하였다. 이번 최종 발표회에는 이들이 제출한 탐방결과보고서를 기념사업회에서 심사하여 그 중 9개 모둠 36명을 선정하고 그 탐방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민주화운동의 역사 속 대학생들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마산, 부산, 광주, 대구 지역을 탐방했던 동아대학교 4학년 박수연 학생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결코 당연하게,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온 게 아니었다. 그건 절대 느닷없지도 않았고, 기적도 아니었다. 믿기지 않겠지만 그건 절망과 오해와 불행 속에서 죽어간 사람들이 간절히 소망했던 바로 그 세상이었다”는 탐방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많은 주위 사람들에게 이러한 역사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건국대학교 4학년 김경태 학생은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죽거나 다친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그런데 이한열 열사라든지 김주열 열사처럼 특정 인물만 기억되는 게 좀 아쉬운 것 같았다. 물론 이 분들이 기폭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우리들의 기억 속에 더 깊이 남아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많은 이름없는 사람들도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라는 탐방 소감을 밝혔다.

 

이난현 사업본부장은 “이번 <민주야 여행가자>에 참여했던 많은 학생들이 이런 프로그램이 아니었으면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없었을 거라고 한결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념사업회가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에게 자랑스러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기념하고 알려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 민주야 여행가자> 최종 발표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발표 후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등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