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회 <1970년대 학생운동 구술사료 열람집> 7책을 발간하였다. 2007년도~2008년도 2년에 걸쳐 수집한 1970년대 학생운동 관련인사 구술사료 170여 시간 분량의 녹취문을 열람용으로 정리하였다. 유신 전후와 정상적인 국가 운영이 정지 되었던 긴급조치 시대의 학생운동 주요사건의 배경과 전개과정, 관련인물 등에 대한 사건 당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1971년 경북대 정진회사건을 비롯하여 1979년 부마항쟁까지 21개 구술주제를 사건 발생 시간순에 따라 배치하여 1970년대 학생운동의 흐름을 개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열람집은 구술자가 요청한 비공개 내용과 개인정보 등을 제외한 녹취문 전문을 수록하고 있다.

1970년대 학생운동 구술수집 당시 자문을 해주신 경향신문 신동호 기자가 앞서 출간한 [SQ]70년대 캠퍼스[SQ] 와 함께 읽으면 보다 더 풍부한 70년대 학원을 경험할 수 있다. 사업회는 열람집을 정보자료실에 비치하여 내년부터 열람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1970년대 한국사회와 학생운동을 연구하는 연구자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문의 : 사료관 02-3709-7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