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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누리 2017.04 / vol.09

민주누리 2017.04 / vol.09


민주누리 2017.04 / vol.09

『민주누리』 제9호의 특집 주제는 ‘6월항쟁 30년과 한국의 민주주의Ⅱ-민주공화국의 조건’이다. 6월항쟁 30주년인 2017년, 한국 민주주의는 커다란 변화에 직면했다. 1987년 6월항쟁의 구호는 ‘직선제 쟁취’였다. 직선제 개헌으로 한국에서 민주화 시대가 열린 듯 보였다. 그러나 87년 체제는 권력의 집중화라는 낡은 틀 속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곧 한국사회 민주주의의 위기이기도 하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광장의 에너지로 우리사회의 무엇을 개혁하고 어떠한 새로운 구조를 각인해야 할지 고찰해 본다. 

민주누리 제8호의 특집은 3편의 기획원고와, 대담, 미니 인터뷰로 꾸려졌다.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하승우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운영위원/녹색상 공동정책위원장, 김종휘 성북문화재단 대표 3인은 각각 ▲<갈등을 완화하는 정치 시스템> 합의제 민주주의 원리와 운영 목표 ▲<시민과 국가 사이의 권력 재분배> 강한 시민을 위한 국가의 재구성 ▲ <갈등해소에 대한 문화사회학적 접근> 갈등과 민주주의, 작아지고 내려가고 옆으로라는 주제로 기획원고를 선보였다. 대담은 ‘국본의 중견활동가들이 말하는 6월항쟁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이명준 당시 국민운동본부 천주교 집행위원과 황인성 당시 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이 대담자로 나섰다. 대담에서는 6월항쟁의 의의와 한계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되새겨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진단했다. 미니인터뷰에서는 촛불광장을 평화롭게 이끌고 우리사회의 민주주의를 성숙하게 만든 주인공인 평범한 시민들을 만났다. 도전보다 포기가 편한 비정규직 청년, 일하랴 애 키우랴 눈코 뜰 새 없는 워킹맘, 천정부지로 치솟는 임대료가 괴로운 임차인, 소통이 부재한 사회가 답답한 예술가 등이다. 

이밖에도 혁명 100주년을 맞는 러시아의 정치 상황을 들여다 본 ‘세계 민주주의’, 국민항쟁으로서 촛불집회와 ‘태극기 노인’에 대한 단상을 다룬 ‘민주주의 리포트’ 등 민주주의 이슈를 다룬 다양한 글을 만나볼 수 있다. 

 

※ 『민주누리』제9호 목차 

FOCUS 6월항쟁 30년의 한국 민주주의Ⅱ-민주공화국의 조건

02_대담-국본의 중견활동가들이 말하는 6월항쟁 이야기_이명준, 황인성 당시 국본 활동가

14_기획①-합의제 민주주의 원리와 운영 목표_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20_기획②-강한 시민을 위한 국가의 재구성_하승우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운영위원/녹색상 공동정책위원장

26_기획③-갈등과 민주주의, 작아지고 내려가고 옆으로_김종휘 성북문화재단 대표

36_미니인터뷰-나와 당신, 우리의 이야기_박한나 작가

42_포토 에세이_국민의 승리, 정의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 

44_카드뉴스_6월항쟁 이야기

48_세계의 민주주의-혁명 100주년, 푸틴의 러시아와 세계 질서_윤영순 교수

52_민주주의 리포트-국민항쟁으로서 촛불집회와 ‘태극기 노인’에 대한 단상_최종숙 박사

58_기고-진영의 재구성과 민주주의_이선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관리실 실장

62_사료이야기-은행원 박 모 씨가 추억하는 6월항쟁의 명동성당_김영현 소설가

66_그곳을 찾아서-미리 가본 역사 전망대 ‘서울로7017’_권기봉 작가

70_시대와 시-가장 높은 곳은 가장 낮은 곳에 있다_최규화 기자

74_소식/발행인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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