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누리 2017.07 / vol.10
『민주누리』 제10호의 특집 주제는 ‘6월항쟁 30년과 한국의 민주주의Ⅲ-항쟁 30년의 그 후, 오늘’이다. 6월항쟁의 역사적 좌표와 현재로서의 촛불혁명을 살펴보고, 민주화 30년에 대한 성찰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나아갈 방향과 과제를 제시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산하 연구소에서 지난 6월 7,8일 양일간 개최한 학술토론회를 갈무리하는 의미도 있다.
민주누리 제8호의 특집은 4편의 기획원고와, 대담, 미니 인터뷰로 꾸려졌다. 한정훈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김서중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은홍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4인은 각각 ▲<행정개혁> 견제와 균형의 원리 복원 또는 협치 ▲<혁신과 배려의 경제> 한국의 노동, 진단과 과제 ▲<공존과 살핌의 사회> 직접 민주주의 소통의 시대, 그래서 저널리즘이 더 중요하다 ▲<6월항쟁의 아시아적 의미> 경계를 넘어 아시아 맥락에서 본 6월항쟁을 주제로 기획원고를 선보였다. 대담은 ‘6월항쟁의 역사적 좌표와 촛불’이라는 제목으로 앞서 말한 토론회에서 ‘6월항쟁과 11월 촛불혁명: 반복과 차이’를 발제한 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사회를 맡았던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대담자로 나섰다. 미니인터뷰에서는 민주주의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만났다. 장애인 인권 잡지 <함께걸음>의 조은지 팀장, 이주여성 작드 허르러 씨, 대구퀴어문화축제를 책임지고 있는 배진교 씨 등이 그들이다.
이밖에도 6월항쟁 30주년의 기념행사들에 대한 후기도 풍성하게 실어 눈길을 모은다. 역사 전시회 <1987 우리들의 이야기>를 돌아보는 지면전시회, 국가기념식 후기 등이 그것이다. 또한 대만의 정치 상황을 들여다 본 ‘세계 민주주의’, 태국에서 투옥 중인 운동가를 만나고 온
혁명 100주년을 맞는 러시아의 정치 상황을 들여다 본 ‘세계 민주주의’, 국민항쟁으로서 촛불집회와 ‘태극기 노인’에 대한 단상을 다룬 ‘민주주의 리포트’ 등 민주주의 이슈를 다룬 다양한 글을 만나볼 수 있다.
※ 『민주누리』제10호 목차
FOCUS 6월항쟁 30년의 한국 민주주의Ⅲ-항쟁 30년의 그 후, 오늘
02_대담-6월항쟁의 역사적 좌표와 촛불_손호철, 정근식 교수
14_기획①-견제와 균형의 원리 복원 또는 협치_한정훈 교수
20_기획②-한국의 노동, 진단과 과제_김유선 연구원
26_기획③-직접 민주주의 소통의 시대, 그래서 저널리즘이 더 중요하다_김서중 교수
32_기획④-경계를 넘어, 아시아 맥락에서 본 6월항쟁_박은홍 교수
38_미니인터뷰-우리도 국민입니까? _박한나 작가
44_역사전시회 지면화보- 1987 우리들의 이야기
54_세계의 민주주의-대만을 보는 우리의 시각 _박윤철 교수
52_기고-태국의 파이, 민주화의 대나무는 꺾이지 않는다 _최종숙 박사
62_사료이야기-87노동자대투쟁과 울산 현대중공업 파업 _안재성 작가
66_그곳을 찾아서-이제 잊어도 되는 ‘추억’일까_권기봉 작가
70_시대와 시-“경비실 에어컨 반대!” 당신의 밝은 눈이 보지 못한 것 _최규화 기자
74_소식/발행인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