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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영 예정 드라마 설강화 관련 우려와 제보

JTBC 방영 예정 드라마 설강화 관련 우려와 제보

안녕하세요.

2021년 JTBC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설강화"가 민주화 운동의 성과와 정신을 왜곡하고 훼손할 우려가 있어 아래와 같이 관련 내용 알려드립니다.

<드라마 기본정보>
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 준 여대생 영초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

1. 많은 운동권 대학생들이 간첩으로 몰려 억울하게 고문받고 사망한 역사적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드라마는 남자주인공을 간첩으로 설정 → 드라마를 보는 대중들에게 민주화 운동의 과정과 결과에 북한 간첩이 연루되어 있는 것이 사실로 받아들여질 우려가 있음.
2. 간첩으로 설정된 남주의 성이 "임"씨로 실존인물을 떠올리게 하며, 재독 교포로 설정되어 있음. (동백림 사건 연상)
3. 여주의 이름을 "영초"로 설정하여 실존인물을 떠올리게 함.
4. 서브남주가 안기부 팀장이며, "어떤 상황에도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자이자 대쪽같은 인물"로 설정. 안기부 미화 시도.

이 외에도 설강화라는 단어는 국어사전 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중국어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등 여러 가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하려는, 배후가 있는 시도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도 예의 주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pppbbb님 문의에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입니다.

먼저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적극적인 제보에 감사드립니다.
제보된 내용과 관련하여, 사업회는 3월 29일 월요일 jtbc 방송사에 우려를 표명하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더불어 사업회는 드라마 <설강화>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비판이 높은 만큼, 계속해서 모니터링하며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하 혹은 왜곡이 있는지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앞으로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보존하고 기억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