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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행사

제8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 <홍콩반송법시위>

제8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

<홍콩 반송법 시위 - 현장에서의 다양한 관점>


제8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은 홍콩의 반송법反送法 시위에 대해 다룬다. 2019년 6월 9일 시작된 반송법 시위는 2019년 11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2019년 10월 말 기준), 이 시위에 의해 2,600여명이 구속되었으며, 9명이 사망했다. 6개월째 진행 중인 이 시위는 홍콩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한 시위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홍콩의 반송법 시위를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여 폭넓은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시위는 다양한 문제들로부터 촉발되었다. 홍콩 젊은 세대의 독립적 정체성과 경제·사회적 좌절, 극단적 불평등, 미·중 헤게모니의 충돌 등 여러 현안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시위의 장기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이 시위는 이전 시위와 구분되는 독특한 시위 문화를 내보이고 있다. 리더의 부재, sns 중심 수평조직, 창의적 문화운동 등 홍콩 반송법 시위는 2014년의 우산혁명의 실패를 교훈 삼아 진화된 시위 문화를 보인다.

이 포럼은 홍콩의 사회문화적인 배경을 살피면서 이 시위가 일어나게 된 이유를 살피는 한편, 이 시위만의 고유의 특징들에 대해 분석한다. 언론에 의해 전해지는 단선적인 시각이 아니라, 현장에서의 다양한 관점을 통해 반송법 시위 안에 깃들어 있는 다양한 의미망들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서 세계 민주주의의 주된 동향을 살피고, 한국 민주주의의 나아갈 방안에 대해 모색해보고자 한다.


● 일시 및 장소:  2019.11.15.(금) 16시 민주인권기념관 7층 강당

● 발표 : 홍지연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사회과학부)

● 토론: 장정아 (인천대학교 중어중국학과)


행사 정보

금요일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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