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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민주인권기념관 “허락되지 않은 기억” 사진전 개최

민주인권기념관 “허락되지 않은 기억” 사진전 개최

민주인권기념관 “허락되지 않은 기억” 사진전 개최

- 29일부터 11월 22일까지, 기념관 4층과 5층에 사진과 문서 등 전시
- 한국전쟁 70년 맞아 민간인 피해 다룬 사진전으로 평화 가치 확산
-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간담회와 강연 등 부대행사도 풍성

10월 2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서울 용산구의 민주인권기념관(이하 기념관)에서 한국전쟁 70년을 맞아 RESTRICTED“허락되지 않은 기억”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40개 시민단체가 공동주최하고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가 주관한 것으로, 29일 오전 10시에는 전시 관계자들이 모여 개막식을 진행하였다.

기념관의 4층과 5층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전쟁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전쟁역사가 국가에 의해 주로 기록되었던 것과 달리, 전시 “허락되지 않은 기억”은 지금까지 조명되지 않았던 민간인의 전쟁피해 이야기를 사진과 문서, 영상으로 구성해 보여준다.

4층은 피란, 폭격, 대전(大田)을 주제로 하고 있다. 피란 과정에서 민간인이 적으로 간주돼 통제와 검문을 당하거나,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의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또 한국전쟁 당시 대전교도소를 중심으로 남과 북에 의해 학살당한 민간인의 피해 사건도 알 수 있다.

5층에서는 '전쟁을 통과하는 10개의 방'을 주제로 4층에서 미처 담지 못한 군 위안부, 민간인 학살, 강제동원을 당한 노무자 등 다양한 전쟁피해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는 주중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주말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정기해설을 운영하며, 단체관람 시 홈페이지(https://koreanwarmemory.info/)를 통해 별도 해설을 신청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전시와 관련한 토크쇼와 강연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31일에는 전시 오프닝을 기념한 토크쇼가 예정돼 있다.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박석진 활동가의 사회로 성공회대 강성현 교수, 고려대 염운옥 교수,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전갑생 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후 7일에는 한림대 김아람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피난에서 정착까지, 전쟁이 바꾼 삶'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14일에는 제주4.3범국민위원회 박진우 집행위원장이 '제주4.3과 한국전쟁'이라는 특강을 준비한다. 마지막으로 21일은 '한국전쟁 과거청산 운동; 과거사법 제정과 피해당사자와의 연대'라는 이름의 간담회를 마련한다.

개막행사에서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박래군 대표는 “이번 전시는 전쟁피해자의 관점으로 한국전쟁을 재조명해 다시는 이 같은 고통과 슬픔을 반복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현재 한국전쟁을 통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과거가 아닌 미래”라며, “평화로 나아가는 길에 이번 전시가 깊은 발자국으로 남길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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