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일
- 1957.02.19 전라남도 강진 출생
이리중앙초등학교졸업. 전주 북중을 졸업. 서울에서 중앙고등학교 졸업.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광주 5.18과의 인연은 경영학과 3학년 1978년 6월 광화문 시위에 가담하여 긴급조치9호로 1년간 복역을 하고
- 1980년 새로운 봄을 맞이하여 복학을 하다가 5.18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집이 광주이어서 광주에 대한 전두한 정권의 만행이 서울에 알려지기 전에 이를 서울에 알려야 한다는 순수한 마음과 사명감으로 광주에 내려와 민주항쟁에 동참하면서 목격한 참상을 정리하여 광주민중항쟁의 진상을 알리는 유인물을 만들어 유포한 죄로 계엄법 위반죄로 인해 징역3년을 언도받아 2년 복역합니다.
졸업 후 많은 민주화 운동을 한 사람들이 선택한 다른 문화운동인 출판사에 관여하면서 다시 한번 옥고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죽산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평양축전에 관한 책을 출판하여 고생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옥고를 치루고 난 뒤, 3년 후 뇌종양을 진단받게 되고
- 1995년 7월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생전에 본인은 자신이 5.18에 연루하여 고생한 사실이 순수한 사명으로 이루어 진 것이어서 금전이나 다른 보상을 원치 않아서 사후에 가족들이 추진하여 유공자로 인정되고 이장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