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민청학련4
1974년 4월, 박정희 유신정권은 전국적인 시위를 일으키려던 대학생들을 소위 ‘민청학련’이라는 조직사건으로 조작해 연행, 구속했다. 민청학련 사건은 무려 천 여명의 학생 및 민주인사들이 사형, 무기징역을 받는 등 최대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이었다. 이 책은 한국 민주화운동사에 한 획을 그었던 민청학련 사건 관련자들이 30여년 전 투쟁현장에서 겪은 처절하고도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세 번째 권에서는 인혁당 관련 피해자들 관련 글과 윤한봉, 임규영, 오성숙, 박상희, 공덕귀 등 관련 인사들의 글이 실렸다.
목차
실록 - 민청학련 4「1974년 4월」을 발간하며
<항일민족의 밤>을 다시 새기노라 - 백기완
서울 문리대 일급 데모꾼 - 제정구
나와 민청학련 사건 - 김병곤
민청학련과 KSCF 운동 - 서경석
<민중의 소리>를 짓다 - 장기표
내가 세상과 내통하고 있을 때 - 권오걸
찬란한 반역의 계절 - 김형배
정의로운 나라의 실현을 위하여 - 정명기
영원한 님, 그대의 길을 따라 - 정화영
조작된 혐의로 8년 감옥 - 이창복
아! 4월 9일이여 - 강창덕
야만의 시대에 대한 회상 - 황현승
세칭 인혁당 사건을 말한다 - 전창일
해설 - 인혁당 사건의 재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