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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발기인 모임 개최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발기인 모임 개최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발기인  모임  개최

-  기념관건립  범국민추진위원회  준비위  구성  추진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5월  24일(화)  오후  4시  사업회  대회의실에서  민주화운동  원로와  관련  시민단체와  종교,  언론,  학계의  대표자  및  중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발기인  모임을  개최하였다.

    모임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국가적으로  정립하고  후세에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은  이제까지의  민주화  과정을  재평가하고  총괄하는  가운데  우리  사회의  미래지향을  여는  역사적  사업이며,  국내의  민주화운동을  총괄하고  계승하여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공고히  하는  것뿐  아니라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를  형성하는데  빠뜨릴  수  없는  문화적  거점으로서도  필요하며,  특히  제3세계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미래가  과거에  대한  올바른  기억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는  것이며,  그  기억은  사회공동체의  공유자산으로서  젊은  세대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든든한  삶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기념관은  독재의  생생산  기억과  함께  그  독재에  대항하여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정신을  기억하고  성찰하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사업은  단순히  화폐경제적  차원에서  접근할  성질의  것이  아니며,  우리  사회와  국제사회에서  민주화의  가치에  대한  지속적인  확산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갈등비용을  최소화한다는  측면에서  양적으로  계측할  수  없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부가  기념관건립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하였다.  
    
    기념관의  추진과정에  대해서  참석자들은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건립  과정이  바로  오늘의  민중적  삶의  문제,  민족통일문제,  진정한  민주화  실현의  문제와  맞물릴  때  비로소  그  온전한  의미를  획득할  수  있으며,  따라서  범국민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서  건립과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선언하고,  ‘민주화운동기념관건립  범국민추진위원회’의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결성하여  범민주세력의  힘을  결집할  것을  결의하였다.

    발기인  모임에는  강만길(상지대  총장),  강희남(목사),  고은(시인),  김병상(신부),  김상현(민추협  공동이사장),  김성수(성공회  주교),  김수환(추기경),  김중배(전MBC  사장),  박용길(고  문익환  목사  부인),  박형규(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초대이사장),  백기완(통일문제연구소  소장),  월주(스님),  이돈명(변호사),  이소선(전태일  열사  어머니),  리영희(한양대  석좌교수),  한승헌(전  감사원장),  한완상(대한적십자사  총재),  홍근수(목사)  등의  시민사회  원로들과  김상근(기독교),  청화(불교),  이선종(원불교),  문영희(동아투위  위원장),  박석무(5.18재단  이사장),  송기인(신부,  사단법인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윤한봉(민족미래연구소장),  김선우(스카이라이프  이사회  의장),  홍성우(변호사),  이석태(변호사),  지은희(전  여성부장관),  정현백(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이부영(전  의원),  이창복(전  의원),  김덕룡(한나라당  의원),  장기표(전  녹색사민당  대표),  박원순(아름다운재단),  최열(환경재단),  정성헌(6월항쟁기념사업회  상임집행위원장),  유시춘(전  국가인권위원),  권형택(6월항쟁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등  종교,  언론,  지역,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의  대표와  중진  인사들이  참여하였다.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논의는  98년부터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지난  2001년  6월  기념관건립과  운영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정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이  제정되면서부터  건립사업을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2003년에는  기획예산처의  의뢰를  받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실시되어  정책적  필요성이  인정되었으며,  2004년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연구용역사업을  통해  ‘건립기본계획(안)’이  마련되었다.

    기념사업회는  6월민주항쟁기념일인  6월  10일  프레스센터에서  ‘민주화운동기념관건립  범국민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의  발족을  통해  기념관건립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선언하고  범국민추진위원  모집에  나서는  한편,  부지확보를  비롯한  제반여건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끝>

    붙임  :  1.  (가칭)‘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발기인  명단
                    2.  (가칭)‘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발기선언문

<붙임자료  1>

(가칭)민주화운동기념관건립  발기인  명단

    ○  원로인사
      강만길,  강희남,  고    은,  김병상,  김상현,  김중배,  박용길,  박형규,
      이돈명,  이소선,  리영희,  한승헌,  한완상,  홍근수

    ○  시민사회  대표인사
      강신옥,  고영하,  권형택,  김경남,  김덕룡,  김병오,  김상근,  김상희,
      김선우,  김용태,  김    원,  나병식,  남상헌,  명    진,    문국주,  문영희,
      박석무,  박정기,  박중기,  배다지,  배은심,  백낙청,  서중석,  성유보,
      성해용,  송기인,  송무호,  안병욱,  유시춘,  유영표,  윤순녀,  이부영,
      이상무,  이석태,  이창복,  이    철,  이학영,  이해학,  인재근,  임구호,
      임재경,  장기표,  정광훈,  정동익,  정성헌,  정현백,  조성우,  조준희,
      지은희,  천영세,  청    화,  최교진,  최병욱,  최상천,  최    열,  최영도,
      함세웅,  홍성우,  효    림(이상  73인)

<붙임자료  2>

(가칭)민주화운동기념관건립  발기선언문
발기선언문

    우리  근현대사  속에서  국민들이  견결히  추구해온  두  가지  목표는  첫째가  독립이고  둘째가  민주주의였다.  이  두  가지  국민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싸우고  자신을  희생한  정신이야  말로  현재의  대한민국을  떠받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945년  해방의  벅찬  감격으로  시작된  우리  현대사의  궤적은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참상,  권위주의적  독재통치로  인한  공포와  민주주의의  질식  등으로  점철되어  왔다.  한마디로  우리  현대  정치사는  국가  폭력과  죽음의  정치로  점철된  야만의  역사  그  자체였다.  이러한  국가폭력에  맞서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기  위한  실천,  민주주의의  심화와  확산을  향한  투쟁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왔다.
    이제  우리는  반세기에  걸친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억해내고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하여  현실의  변화에  조응함으로써  새롭게  거듭나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지속해  가야  한다.  
    
    넓은  의미의  과거청산작업  즉  진상규명,  명예회복,  기념사업  등이  국민의  정부에서  본격화되었으며,  참여정부에서  그  실질적  내용을  확보하는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2001년  6월  28일  여야의  합의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이  통과되었으며,  이  법은  민주화운동기념관을  건립토록  규정하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사업은  우리사회의  정의와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억을  통해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과정이다.  그리고  결집된  기억을  공유의  자산으로  만들어  후대에  전수함과  동시에  민주화의  전통을  오늘에  다시  살려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기억투쟁이다.  또  의로운  일을  하다가  고초를  당하고  불의의  죽음을  맞은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주는  전  국민의  화해와  화합의  상징이다.
    따라서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국가적으로  정립하고  후세에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은  이제까지의  민주화과정을  재평가하고  총괄하는  가운데  우리  사회의  미래지향을  여는  역사적  사업이  될  것이다.  

    미래가  올바른  기억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그  기억은  사회공동체의  공유자산으로서  젊은  세대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든든한  삶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념관은  독재의  생생한  기억과  그  독재에  대항하여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웠던  투쟁과  희생을  기억하고  성찰하는  현장이  될  것이다.
      또한  민주화운동기념관은  국내  민주화운동을  총괄하고  계승하여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공고히  하는  것뿐  아니라,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빠뜨릴  수  없는  문화적  거점으로서도  필요하며  국외  특히  제3세계의  민주화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
  
    우리는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의  전  과정이  바로  오늘의  민중적  삶의  문제,  민족통일문제,  진정한  민주화실현의  문제와  맞물릴  때  비로소  그  온전한  건립의  의미를  획득할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민주화운동기념관은  범국민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서  건립되고  운영되어야  한다.
    이에  우리는  지금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를  결성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위하여  빠른  시일  안에  민주화운동기념관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많은  인사들과  함께  민주화운동기념관건립  범국민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우리는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의  필요성과  의의를  다함께  확인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우리는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을  우리  사회의  시급한  과제로  확인하고    
    이를  위하여  범민주세력이  힘을  모을  것을  촉구한다.
-  이를  위해  민주화운동기념관건립  범국민추진위원회를  결성한다.
-  정부는  민주화운동기념관건립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야가  합의한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05년  5월  24일

(가칭)민주화운동기념관건립  발기인  일동




문의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홍보팀  양  금식(3709-7523)
              기념관추진팀  박  종덕(3709-7555),
                                        이  영교(3709-7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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