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누리 2016.07 / vol.06
『민주누리』 제6호의 특집 주제는 ‘다시 민주화운동을 생각하다’이다. 진영을 막론하고 한국 근현대사에서 민주화의 성과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운동권’의 프레임과 행태는 경직적이고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민주화운동의 역사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통해 민주화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민주화운동의 어떤 모습이 부정적 평가의 표적이 되고 있는지도 냉철하게 고찰했다.
민주누리 제6호의 특집은 3편의 기획원고와, 좌담, 미니 인터뷰, 설문조사 등으로 꾸려졌다.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왕현종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3인은 각각 ▲<총론> 민주화운동, 과거인가 미래인가 ▲‘진보의 진화’를 위하여 ▲교과서 속 1980년대 민주화운동이라는 주제로 기획원고를 선보였다. 좌담은 ‘민주화운동 세대 정치 진출의 공과’라는 주제하에 특별히 정치권에 진출한 민주화운동 인사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참여해 균형을 잡아주었으며, 사회는 정현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책위원장이 맡았다. 풀뿌리운동, 협동조합, 자원봉사 등 시민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영역에 있는 4인의 인사에 대한 미니인터뷰도 실렸다.
※ 『민주누리』제6호 목차
FOCUS 다시 민주화운동을 생각하다
02_발행인의 편지-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04_설문_민주화운동 관련 네티즌 대상 설문조사_김남희
08_좌담-운동의 연장인가, 운동의 극복인가_이인영 하태경 강원택 정현곤
16_기획①-<총론> 민주화운동, 과거인가 미래인가_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22_기획②-‘진보의 진화’를 위하여_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28_기획③-교과서 속 1980년대 민주화운동_왕현종 연세대 교수
34_미니인터뷰-운동은 끝나지 않는다_박한나 작가
44_기고-진영의 경계 가로질러 자유주의 끌어안기_박은홍 성공회대 교수
50_민주주의 리포트-제66차 유엔NGO컨퍼런스가 한국 시민교육에 주는 함의_신형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54_세계의 민주주의-필리핀, 분배의 불완전함이 만든 ‘엘리트 민주주의’_정법모 박사
58_그곳을 찾아서-‘유네스코 산업혁명유산’ 군함도 단상_권기봉 작가
62_YH여공들, 민주주의의 봄을 부르다_안재성 작가
66_시대와 시-대한민국 모든 노동자는 지금 ‘구의역’에 서 있다_최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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