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하단의 내용을 더블클릭하거나 버튼을 눌러 퍼가세요.
성 명 서
이근안은 끝내 고문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은 채 생을 마감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3월 25일, 고문기술자 이근안의 사망 소식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근안은 과거 국가권력의 이름으로 민주화운동가들에게 가해진 반인륜적 고문과 인권 침해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는 고문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죄나 반성의 뜻을 밝히지 않은 채 생을 마감했습니다. 가해자의 죽음은 그가 저지른 만행을 지울 수 없으며, 민주주의 역사에 새겨진 피해자들의 고통도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업회는 오랜 세월 고통을 견뎌온 피해자와 그 가족들께 깊은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는 이 땅에서 고문과 인권 유린이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엄중히 새기고,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를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근안의 사망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지키며, 과거의 잘못을 성찰하고 올바른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6. 3. 26.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