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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헌정 열사 15주기 추모제
○ 일 시 : 2025년 5월 1일(목) 12시 30분
○ 장 소 : 을지로입구역 - 광교
- 1964년 7월15일 동두천 출생 - 1983년 동두천시 학생회 활동 - 1986년 한양대 총학생회 총무실장 - 1986년 서울대 연합집회 관련 1차구속. 집행유예로 석방 - 1986년 (주)미원 입사, 6개월간 근무 - 1987년 삼영모방 입사 - 1988년 4월 삼영모방 노동조합 대의원 삼영모방 노동조합 배후로 지목되어 학생출신임이 드러나 2차구속. 6개월간 구속 - 1989년 7월 경기북부 기독교 목회자 연합회 부설 덕계 노동자 사랑방 대표 - 1989년 북노련 사건으로 수배. - 1989년 경기도 양주 덕계리 신성통상 노동조합 결성 지원 - 1993년 안기부 조사 후 수배 해제됨 - 1992년 11월 29일 결혼 - 1997년 경기북부노동정책연구소 소장 - 1999년 공인노무사 8기 합격 - 1999년 의정부 시설관리노동조합 결성 지원 - 2000년 1월 24일 경기도노동조합 창립 초대위원장 - 2000년 3월 20일 의정부 환경미화원 파업으로 6개월간 수감 - 2002년 1월 경기도노동조합 2대 위원장 - 2003년 5월 노조탄압 항의 투쟁중 고양 사무실에서 연행되어 40일 3차구속 수감 집행유예로 석방 - 2004년 1월 경기도노동조합 부위원장공공연맹, 공공시설환경분과 위원장 - 2006년 2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부위원장 - 2008년 2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부위원장 - 2009년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 2009년 2월 전국민주환경시설일반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 - 2010년 2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부위원장, 전국민주환경시설일반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 - 2010년 5월 4일 8시 영면 참꽃 지다 -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이수호 - 이렇게 지는가? 한 그리움과 또 한 아픔이 어느 봄날 아침 참꽃 지듯 이렇게 속절없이 가는가? 남해 금산 보리암의 꿈 일렁이는 아침, 눈부신 파란 햇살에 묻고 바위산 넘고 깊은 바다 건너 어디로 갔는가? 못다 한 사랑 영원한 해방 그 눈물의 땅으로 갔는가? 그렇게 치열하게 살고도 그렇게 확실하게 살고도 부끄러워 몸 숨기고 혼자 온갖 고통과 벗하며 아버지 하늘에 고개 숙이고 어머니 대지에 무릎 꿇고 오로지 자신과 마주하며 극복할 수 없는 현실은 없다며 당당히 운명과 마주했는가? 그래서 올봄 온통 눈보라 휘날리고 황사 그리도 몸부림치고 먹구름 속에서 작은 별이 울고 산비탈 일찍 핀 꽃들은 일제히 온몸을 흔들었는가? 그대 떠나고 그리고 온 천지에 비 한 번 또 내리고 참꽃 진 자리마다 연두로 초록으로 꽃처럼 고운 잎이 돋고 산등성이 마다 골짜기 마다 와르르 고개 들고개 꽃 피고